한강, 노벨문학상 첫 수상소감…"파도처럼 따뜻한 축하 마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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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0-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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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서면을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놀랐고,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 와서 놀랐다"며 첫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11일 저녁 출판사 문학동네 관계자를 통해 142자 분량의 서면으로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서면에서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며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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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없이 출판사 통해 서면 메시지

한강 작가 사진연합뉴스
한강 작가. [사진=연합뉴스]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서면을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놀랐고,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 와서 놀랐다”며 첫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11일 저녁 출판사 문학동네 관계자를 통해 142자 분량의 서면으로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서면에서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며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 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한강의 자세한 수상 소감은 오는 12월 10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열릴 예정인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락 연설문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문학동네 측은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85)가 밝힌 대로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해 한강 작가의 기자회견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한승원 작가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강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이 치열해져 날마다 죽음으로 (사람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느냐”며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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