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책, 교보·예스24에서만 50만부 이상 팔려...부친 책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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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4-10-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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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후 작가 한강이 쓴 책들이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50만 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이날 오후 2시까지 53만부가량 팔렸다.

    교보문고에선 지난 10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26만 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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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셀러 전부 한강 책...한승원 작가 책 판매량도 110배 늘어

시민들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민들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후 작가 한강이 쓴 책들이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50만 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이날 오후 2시까지 53만부가량 팔렸다.

교보문고에선 지난 10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26만 부가 팔렸다. 노벨상 직전 기간(7~9일) 대비 910배 늘어난 수치다.

판매량은 '소년이 온다'(창비), '채식주의자'(창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 순으로 많았다.

또 다른 대형서점인 예스24 상황도 마찬가지다. 10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 2시까지 한강이 쓴 책은 27만 부가 판매됐다.

이 같은 유례없는 열기 속에 '노벨문학상' 후광은 서점가에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교보문고와 예스24 모두 한강의 시와 소설이 1~11위까지를 싹쓸이했다. 이들 책은 대부분 예약판매로 판매되고 있다. 아직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주말이 지나면 이런 공급망 병목 현상도 풀린 것으로 보인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한강이 직접 쓴 책은 물론, 한강이 언급한 노래가 차트를 역주행하는 등 대중의 '한강 앓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부친 한승원 작가의 책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교보문고 기준으로 한승원의 책은 10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판매량이 노벨상 직전 3일(7~9일)보다 110배 정도 증가했다. 

소설 '사람의 길', 인문서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산문집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순으로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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