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OCI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OCI홀딩스가 ESG활동의 일환으로 비영리 환경단체인 환경실천연합회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매년 3차례(봄 1회·가을 2회) 진행하고 있다. 가을의 경우 가족 봉사활동 외에 부서별 봉사활동으로 구분된다.
회사 측은 자녀가 있는 임직원 가족에게 반응이 좋아 회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중에서도 참여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첫 행사 시 참여자 수가 47명이였지만 이날 두배 가량 늘었다.
이날 사업회사 OCI, OCI정보통신, OCI파워,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DCRE(도시개발사업), 부광약품 등 다양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소속감을 제고하고 아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해당 부지에 조팝나무, 황매화 등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묘목을 각 800그루 총 1600그루를 심었으며 지지대 설치 등 환경실천연합회 소속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키큰나무인 느티나무 9주도 함께 심었다.
OCI홀딩스는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000m2(약 900평) 규모의 부지에 6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심숲은 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완화하고, 미세먼지는 26~27%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OCI 숲에는 총 6000여수의 새로운 묘목이 싹트게 된다"면서 "OCI홀딩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에 따라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환경 분야의 ESG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홀딩스는 오는 22일 임직원 30여명이 부서별 봉사활동 차원으로 물푸레나무 11주를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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