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이 지난 11일 한국헌혈견협회, 해운대 구청과 함께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펫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운대 일대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한 펫 플로깅에는 시그니엘 부산 임직원, 한국헌혈견협회 소속 회원과 헌혈견, 해운대 구청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한국헌혈견협회는 반려견 현혈 문화 정착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다치거나 아픈 개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심한 출혈 또는 혈소판 부족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길러지고 있는 공혈견 채혈을 지양하고 반려견 가족의 자발적 헌혈을 통해 동물복지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그니엘 부산은 펫 플로깅에 참여한 헌혈견들을 위해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업체 ‘드림행거’, 일러스트 작가 ‘스텔라박’과 함께 만든 헌혈견 커스텀 패브릭 키링과 업사이클링 반려견 산책 가방을 제공했다.
또 시그니엘 부산의 반려견 동반 패키지 ‘미 앤 마이 펫(Me and my pet)’을 예약해 재방문(룸 온리 제외) 또는 2박 이상 투숙 시, 호텔에서 사용한 ‘프레떼’ 리넨을 업사이클링한 반려견 산책 가방 증정 캠페인 ‘리벌쓰(Re:Birth)’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패키지는 △반려견 동반 객실 1박 △펫 가운, 펫 케이크 등 웰컴 기프트 △펫 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헌혈 동물을 보호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펫 플로깅 캠페인을 마련했다”라며 “반려견 동반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의미한 활동들도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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