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는 춘제(春節, 구정. 내년은 1월 29일) 전후로 예년 개최되는 꽃시장(年宵市場)이 내년 1월 23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22일부터 실시되는 경매를 통해 야외 매대 출점권을 배정한다.
홍콩섬 중심부 빅토리아공원과 주룽(九龍)지구 삼수이포(深水埗) 파호위(花墟)공원, 신제(新界)지구 위안랑(元朗) 등 15곳에서 꽃시장이 열린다. 매장 모집은 화훼가 910개 매장, 춘제용 꽃 등 화훼 이외 물품이 633개 매장, 경식당이 27개 매장 등. 가장 크게 열리는 빅토리아공원의 꽃시장에는 매장 395개점이 할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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