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8월 소매판매지수가 215.9를 기록, 전년 동월보다 5.8%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4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웃돌았으며, 증가율은 전월(4.5%)보다 확대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7항목 중 4항목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상승률은 ‘음식・담배’가 8.0%로 최대였으며, ‘자동차 연료’가 4.3%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정보・통신기기’는 -9.8%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조사대상 10개 도시 중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북수마트라주 메단으로 36.2%. 수도 자카르타는 21.2% 상승, 도시별 증가폭이 두 번째로 컸다.
8월 소매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7% 상승해 플러스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7항목 중 5항목이 증가했다. 상승폭은 ‘자동차 연료’가 4.1%로 최대였으며, ‘가정용품’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중앙은행은 9월 지수에 대해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월 대비로는 -2.5%로 마이너스로 전환, 210.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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