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 기반' 국채통합계좌 보관 잔고 1조원 돌파…개통 3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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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10-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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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구축한 국채통합계좌 보관 잔액이 개통 3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국채통합계좌는 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예탁원에 개설한 계좌다.

    외국인은 국내 보관기관 선임 및 개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ICSD가 개설한 계좌를 통해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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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지난 6월 열린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오픈 기념식에서 Robert Tabet 클리어스트림 아태지역 대표(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Peter Sneyers 유로클리어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탁원]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구축한 국채통합계좌 보관 잔액이 개통 3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예탁원은 이달 14일 기준 국채통합계좌 보관 잔액이 1조6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예탁원에 개설한 계좌다. 외국인은 국내 보관기관 선임 및 개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ICSD가 개설한 계좌를 통해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 역외에서 한국 국채를 거래할 수 있어 한국 국채의 유동성과 활용도가 크게 증가한다.

보관 잔액은 7월 210억원, 8월 159억원에서 9월 5425억원으로 늘어난 뒤 이달 8일을 기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날(현지시간)은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발표한 날이다. 거래 금액도 7월 1077억원, 8월 8061억원에서 9월 2조1994억원, 지난 14일 4조4644억원으로 뛰었다. 

예탁원은 정부의 WGBI 편입 개시 준비를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거래 결제 처리 시한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로 3시간 연장해 결제 대금 환전 시간과 결제 지시 시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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