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섬 자은도에 마음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완주풍류학교 임동창 교장이(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자은초등학교에 어쿠스틱 피아노 5대를 기증했다. 피아노의 섬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언제든지 피아노를 향유하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임동창 교장은 자은도 100+4피아노섬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자은도 주민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어쿠스틱 피아노는 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현을 때리고 그 진동이 향판에 전달되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울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연주자의 손길에 따라 음색과 음질이 달라지며, 청소년들의 감각을 섬세하게 깨우고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그래서 어쿠스틱 피아노를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선물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동창 피아니스트의 선행으로 자은도가 꿈꾸는 피아노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의 생태적 감성과 음악적 감수성이 더해져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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