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금 확보 속도전...6800억 규모 공모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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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0-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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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2일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공모채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LH 재무에 대한 해외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주택공급 확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채권을 비롯해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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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사옥.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2일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공모채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7억달러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 이후 1년 만에 추가로 달러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3년물)에 55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발행된 국내 비금융공기업 3년 만기 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LH는 최초 가산금리를 85bp로 제시했는데 글로벌 중앙은행과 연기금, 은행 등 투자자들에게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조달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LH는 이번 외화채권 발행에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인 'AA', 'Aa2' 등급을 각각 부여받았다. 다만 S&P는 LH의 공공임대주택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비용 증가와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관련 적자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H는 3기 신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차질 없는 정부 정책 이행과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올해 약 14억3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해외에서 조달했다. 아울러 올해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LH 재무에 대한 해외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주택공급 확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채권을 비롯해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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