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회사 카나리스는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4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출하대수 3~5위는 모두 중국 제조사로 이들의 합계 점유율은 32%.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제조사의 점유율은 샤오미(小米科技)가 1%포인트 상승한 14%, 오포(OPPO広東移動通信)가 1%포인트 하락한 9%, 비포(維沃移動通信)가 1%포인트 상승한 9%.
올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5위 이내였던 트랜션홀딩스는 5위권에서 탈락했다.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3%포인트 하락한 18%. 2위 미국 애플은 1%포인트 상승한 18%를 기록했다.
카나리스에 따르면, 애플의 출하량은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아이폰 15’의 수요가 기여했다. 9월에 출시된 신기종 ‘아이폰 16’과 관련해 카나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현재 영어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대응언어가 확대되면 내년 상반기 아이폰 16의 왕성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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