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9일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시정 철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2025년 주요 사업 예산 편성을 위해 추진한 주민과의 대화가 백운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 과정에서 예산 편성을 위한 400여 건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귀띔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내년도 예산 편성 시기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한 발 더 가까운 곳에서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12일 와동을 시작으로 2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 달여간 진행됐다.
다수의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자유 토론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의 공공시설, 교육,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건의했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이전보다 참석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주력했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시정 계획과 민선8기 미래 비전도 공유했다.
시는 이번 대화를 통해 발굴된 400여 건의 주민 제안 사항을 부서별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내년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8기 2년간 경로당 연두방문, 가치토크 등을 통해 약 1000여 건 이상의 주민 건의 사항을 접수, 이 가운데 891건을 완료, 82.5%의 추진 이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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