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북 포항시·한국해비타트와 '세대공감 나눔플러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대공감 나눔플러스 사업은 LH가 지자체·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비수도권 인구·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활력을 부여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7월 모집공고를 진행해, 지난달 포항시와 전남 영광군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양 지자체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새활용해 아동·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형 문화공간과 지역 육아지원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사업 공간 제공과 1억원 상당 운영·사업비 부담, 해비타트는 사업공간 조성, LH는 프로그램 총괄과 10억원 규모 재정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붕괴는 해당 지역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지방에 활력을 더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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