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3일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대비해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보증보험은 향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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