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승용차 제조사 마루티 스즈키는 북부 하리아나주 마네사르 공장의 누계생산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06년 10월 가동개시로부터 18년 만에 1000만대 도달은 스즈키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공장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1000만대째 차량은 SUV ‘브리자’.
공장 부지가 600에이커(약 243만㎡)에 달하는 마네사르 공장에서는 현재 브리자 외에 중형 세단 ‘시아즈’, 소형 세단 ‘디자이어’, MPV ‘XL6’, 소형 MPV ‘에르티가’, 해치백 ‘왜건R’, 소형 해치백 ‘세레리오’, 소형차 ‘에스프레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인도 판매 뿐만 아니라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및 아시아 인근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 내 3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연산능력은 235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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