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 재위 20주년을 기념하는 액면 20만 리엘(약 7350엔)의 기념지폐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앞면에 국왕과 황태후의 모습, 뒷면에 예복을 입은 국왕이 그려져 있다. 2000만장 발행될 예정이다.
기념지폐는 16일 훈 마넷 총리에 의해 발행이 재가됐다. 현행 통상지폐와 같이 시중에 유통된다. 최고액 지폐가 될 전망. 현재 유통되고 있는 통상지폐 최고액은 10만 리엘. 기념지폐가 발행되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당시는 국왕 재위 15주년 계기로 1만 5000리엘 지폐가 발행됐다.
찌어 세레이 중앙은행 총재는 “신지폐 발행이 유통되고 있는 지폐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신지폐 발행매수는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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