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28일 오전 10시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선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다수의 비영리 외국학교법인 및 관계자, 지역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개요와 공모 세부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 사업에 대한 의견 개진 및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내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활성화를 위해 세계 유수의 명망있는 국제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며 사업 참여자들에게 공정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를 진행한 김성수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교육열과 ‘전국 최초·최고’란 수식어가 붙은 인천경제청의 발전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이어 “미단시티 개발이 완료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20만 명에 달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인천공항 복합물류단지 등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의 수요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25년은 미단시티의 정주 환경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내년 초 미단시티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잇는 한상IC 개통에 이어 2025년 말 제3연륙교와 미단시티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인천 도심에서 미단시티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피력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10일까지 공모 공고를 하고 이후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1분기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8~2029년 경 개교가 목표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그리고 청라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