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6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대학생 환경 실천 아이디어 제안회’를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캠퍼스와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안회엔 관내 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에서 12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위한 그린 솔루션, 대학 환경 교육 활성화 및 환경 행동 실천, 대학과 지역이 연계해 환경문제 해결 방안 찾기를 주제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을 나눴다.
이날 대학생들은 △대학 교양 교과목에 환경 분야 개설 운영 제안(한국외대) △그린 카페를 통한 지속가능한 캠퍼스(단국대)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와 폐기물 관리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한국외대) △환경교육 필수 교양화‘(강남대) △에코자판기 도입(명지대)’ 등을 제안했다.
기조 강연을 한 손연아 한국환경교육학회 학회장은 “오늘 제안회를 통해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에 관심을 두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가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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