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4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신설 자회사 KT OSP와 KT P&M(이상 가칭)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CEO 특별대담 '기술 전문회사 설립 계획과 향후 계획'을 전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자회사 설립이 결정된 이후 김 대표가 임직원에게 관련 사항을 직접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KT OSP와 KT P&M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T OSP는 통신시설 설계 업무를,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오는 4일까지 자회사로의 전출 신청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회사 측의 예상보다 자회사 전출 신청 숫자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KT노동조합과 새노조 등 노동조합에서 회사 측이 직원들을 무리하게 설득한다고 규탄하면서 결국 김 대표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직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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