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할 때까지, 대통령은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임을 인정할 때까지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2일 민주당이 서울역 일대에서 연 장외집회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 불의한 반국민적 권력을 심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조가 유린당하고 있다”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아닌, 책임 없는 자들이 국정을 지배하고 비상식과 몰지성, 주술이 국정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8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는데 결국 빙빙 돌아 제자리에 돌아온 것 같아 허탈하다”며 “정부·여당은 국민을 업신여기고 권력을 즐기며 정쟁에 몰두했다. 이 정권은 상습적으로 법을 어기는 범법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압도적 주권 의지인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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