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아이테크놀로지, 실적 회복 요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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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11-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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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당분간 실적 회복이 요원할 것이라며 큰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인 북미 전기차 OEM으로의 공급이 시작됐지만, 주요 고객인 SK온의 저조한 수요로 올 3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며 "변동비 대비 고정비 비중이 큰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가동률 하락은 수익성 악화로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SK온의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가동률 공백에 따른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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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하향

사진SK아이테크놀로지
[사진=SK아이테크놀로지]

KB증권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당분간 실적 회복이 요원할 것이라며 큰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508억원을, 영업손실은 730억원을 기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인 북미 전기차 OEM으로의 공급이 시작됐지만, 주요 고객인 SK온의 저조한 수요로 올 3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며 "변동비 대비 고정비 비중이 큰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가동률 하락은 수익성 악화로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SK온의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가동률 공백에 따른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요 부진과 재고품 위주의 판매가 지속돼 큰 폭의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SK온의 업황이 바닥을 지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내년 중 신규 고객 2개사로의 분리막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가동률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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