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6분기 연속 '실적 성장'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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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1-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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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존비즈온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존비즈온 측은 "기존에 단일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제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인 '아마란스 10'도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증가하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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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존비즈온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4%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분기 연속으로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호실적은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솔루션 매출)이 이끌었다.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더존비즈온의 ERP(회계, 세무, 인사 등),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EDM(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등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자사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원(ONE) AI’가 출시 4개월 만에 1000개 이상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더존비즈온 측은 “기존에 단일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제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인 ‘아마란스 10’도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증가하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옴니이솔’ 역시 대기업‧그룹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비용 효율성 개선 작업도 이뤄졌다. 더존비즈온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개발자 추가 채용과 외주 용역비가 감소했다. 이는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에 높은 비율로 반영되는 구조로 이어졌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향후에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일반기업은 물론 법률,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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