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2540대로 밀렸다.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1.15포인트(1.21%) 내린 2545.7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에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6억원, 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2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0.60%), KB금융(2.64%), 신한지주(2.21%)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1.91%), LG에너지솔루션(-5.83%), 현대차(-4.42%), 셀트리온(-2.06%), 기아(-3.09%), NAVER(-1.1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1포인트(1.49%) 하락한 740.6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2포인트(0.72%) 오른 757.23에 개장해 1% 넘게 오르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95억원, 기관은 2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선 알테오젠(1.57%), 리가켐바이오(0.54%), 휴젤(0.68%), HPSP(3.69%)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8.40%), 에코프로(-8.30%), HLB(-1.86%), 삼천당제약(-3.00%), 클래시스(-0.83%)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더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관세 부담이 부각되고 있는 종목들이 하락세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를 공언해 온만큼 이차전지 업종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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