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인 ‘위기브(Wegive)’를 통해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활동과 제공하는 답례품 정보, 기타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한 정보를 홍보해 성공적인 모금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보라 시장은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예비 기부자들이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안성시는 답례품 등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두환 대표이사는 "위기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정보를 알리고, 이러한 홍보가 모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기부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온라인), 또는 전국 농축협(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추진위원회 개최
이번 위촉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추진위원회'는 안성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경기도 최초로 선정되면서 조직되었으며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등 당연직 3명과 문화, 예술과 관련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17명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1부 위촉식에서 김보라 시장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5년은 안성이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성이 대한민국은 물론,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을 이끄는 안성맞춤 문화도시로 도약해, 안성의 예술인, 청소년과 청년들, 나아가 모든 시민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부 회의에서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및 의견을 수렴한 후, 9월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슬로건’ 후보작들을 심사해 동아시아와 교류하면서 성장하는 안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슬로건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슬로건들은 공개 검증을 거친 후 최종 선정되어 다가오는 12월 20일 슬로건 선포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안성시는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와 함께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내년 안성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고 한·중·일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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