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아세안 확대회의서 북·러 협력 저지 연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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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1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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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Plus)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를 촉구한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선호 차관은 20일 출국해 다음 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애초 회의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엄중한 안보 상황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해 김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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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1일 라오스 비엔티안서 11차 회의 개최

  • 18개국 국방장관과 역내 평화 공조 방안 논의

 
사진국방일보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정부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Plus)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를 촉구한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선호 차관은 20일 출국해 다음 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애초 회의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엄중한 안보 상황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해 김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번 회의는 '함께 평화, 안보, 회복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18개국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최근 복합적인 안보 위협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김 차관은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하고,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대(對)아세안 협력 발전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역내 주요 8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주도의 국방 분야 회의체(Track 1.0)로 2010년 개설된 이래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주요 다자 협의체로 발전하고 있다. 2017년 회의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20년과 2021년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열렸다.
 
제11차 회의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가 참가한다. 올해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군의 역할'을 주제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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