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절정의 활약을 펼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의 수상 릴레이가 시작됐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은퇴선수의 날을 기념한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상'에 김도영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도영은 올 시즌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자로 이름을 새겼다. 그야말로 '제2의 이종범'의 재림을 보는 듯했다.
홈런과 도루뿐 아니라 타율 0.347로 콘택트 능력도 입증했다. 콘택트, 파워, 스피드까지 겸비한 김도영은 소속팀 KIA의 12번째 우승 달성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여기에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하며 올해 KBO리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제 김도영의 수상 릴레이가 시작될 전망이다. 3루수 골든글러브, KBO리그 MVP 등을 이미 김도영이 예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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