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책임..이라는 말 쉽게 하지 마시길" "너무 무책임하네요... 돈만 고 아이의 아빠 노릇은 하기 싫다니" "알고 있던 이미지랑 반대시네요. 아기 아빠로서의 책임을 꼭 충실히 책임지시길. 꼭이요" "충격입니다. 그리고 실망했습니다"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 "어마어마한 할리우드 마인드 어질어질하다... 한국인 대다수는 이해 못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아들을 출산했음을 알렸다.
이어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선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문제는 하루가 지난 후 정우성에게 오래 사귄 일반인 여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우성과 한 여성의 네컷 사진과 영상이 올라온 것. 사진과 영상에서 정우성이 이 여성을 끌어안고 다정하게 뽀뽀를 하는 등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해당 여성이 문가비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달라"는 입장만 남긴 상황이다.
1994년 영화 '구미호'를 통해 데뷔한 정우성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비트' '태양은 없다' '똥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은 정우성은 11월 끝자락에 터진 구설수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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