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아빠 되고 싶다"…문가비 사이 득남 정우성, 과거 발언 들어보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24-11-25 15: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202411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2024.11.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되자 그가 12년 전 밝힌 자식에 대한 생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정우성이 2012년 12월 출연했던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방송 화면이 담긴 게시글이 확산됐다.

당시 방송에서 정우성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를 언급하며 "똥개 촬영에 내가 어렸을 땐 해보지 못한 감정 교감이 담겨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교감이 부족했다"며 "그래서 아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는 친구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난 그런 경험을 못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어렸을 때 너무 밖으로 돌아다녀서 아버지와 보낼 시간이 없었고 되돌아보니 그것도 불효"라며 "난 아들을 아들로만 규정짓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을 때로는 아들로, 남자로, 친구로, 후배로 대할 수 있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딸이 생긴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딸이면 예뻐서 간섭을 많이 하는 아빠가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해 6월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출산 소식을 알리며 "이제는 한 아이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고 했다.

이에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4일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이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