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안동근 참전용사는 1950년 12월 30일 입대해 강원 철원지구 전투에서 분대장으로 활약하며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 전쟁의 혼란 속에서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수훈 사실이 확인되면서, 74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훈장이 전달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 안동근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공로가 잊히지 않도록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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