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솔루엠, ESL 사업 회복세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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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1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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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루엠
사진=솔루엠




DS투자증권은 28일 솔루엠에 대해 전자식 가격 표시기(ESL) 사업의 회복세가 고무적이라면서 2025년부터 실적 회복과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은 각각 유지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3분기 솔루엠의 매출액은 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9.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27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OPM)은 5.7%로 40.4%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고객사의 ESL 제품 사양 변경으로 인한 매출 이연이 지적됐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큰 폭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ESL 사업 부문은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수주와 매출 반등이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며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약 6500억원에 달했으며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3000억원 증가한 1.95조원으로, 향후 3년간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솔루엠은 2025년에 ESL 사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고객사 추가 및 사업자로의 재선정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독일 대형 리테일러와의 계약이 최종 확정됐는데 이 계약은 약 3500억원 규모로, 6년간 인식될 예정”으로 분석했다.
 
그는 “북유럽 대형 리테일러와의 계약 체결도 확정됐고 북미 글로벌 리테일러와의 계약도 기대되고 있다”며 “솔루엠은 2025년 매출액 1조9510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5년에는 4 Color 제품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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