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기준 150개 기업으로부터 9조 326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고, 1만190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민선 8기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는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설립, 산업별 맞춤형 설명회 도입, 인센티브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민선 7기 대비 연평균 투자 실적을 약 2배 향상시키며 총 392개 기업으로부터 22조 1548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관광이 2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스마트 물류(20.3%), 자동차(6.9%), 금속(5.1%) 등이 뒤를 이었다.
민선 8기 동안 19개 관광 기업으로부터 5조 5904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639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통영 복합 해양관광단지 투자협약은 경남이 관광과 경제를 연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SK오션플랜트'와 같은 앵커기업이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에 9500억원을 투자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11개 기업과 총 2676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며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외 투자 유치에서도 성과를 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39개 외국 기업으로부터 5961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으며, 20개의 국내복귀기업과 협약을 맺어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올렸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성과를 도의 전략적 정책과 도민의 협력이 만든 결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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