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6회 수출바우처 사업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코트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표준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수출바우처 사업 총괄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제도는 수출바우처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총괄수행기관은 출바우처 수행기관 선정과 바우처 서비스 품질 관리를 한다.
수출바우처사업은 기업 분담금과 정부 부조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기업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172개의 민간기업·공공기관이 14개 분야에서 7724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분야는 법무‧세무‧회계컨설팅, 특허·지재권·시험, 국제운송, 홍보·광고 등으로 세분화돼 있고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수출바우처 사업 추진 성과와 내년도 사업 개편 방향 등을 공유한다. 수출바우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총괄수행기관 서비스 개선의견 등도 논의한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전문성 있는 총괄수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수출바우처가 수출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라는 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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