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 김장 나눔 페스티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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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4-12-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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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안정적인 정착에 초점 맞춘 멘토링 사업의 일환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가 지난 6일 밀양시 교동 소재 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아리랑 김장 나눔 페스티벌’행사를 개최 하는 모습 사진밀양시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가 지난 6일 밀양시 교동 소재 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 ‘아리랑 김장 나눔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 하는 모습.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 증가로 훈훈한 겨울을 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는 지난 6일 교동 소재 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 ‘아리랑 김장 나눔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인 결혼이주여성 정착 멘토링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회원과 결혼 이주 여성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밀양지사, 삼양식품, 한국화이바 직원 등 총 90여 명이 김장 김치 200박스를 담가 라면 50박스와 함께 관내 취약 계층 200세대에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면서 주민들과 유대감을 느꼈고, 우리가 만든 김치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영하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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