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찾는 최상목, '예산심사 정당화' 논의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4-12-09 1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내년도 예산안 국회심사 정상화를 요청한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오전 11시30분께 우 국회의장을 만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면담할 예정이다. 

전날 최 부총리는 관계부처 합동성명에서 "2025년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확정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정부 차원의 전향적인 협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야당 단독으로 국회 예결위를 통과한 '감액 예산안'에는 다양한 민생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각종 증액 사업을 반영한 정상적인 예산안을 마련하자는 의미로, '지역화폐'를 비롯해 야당측 주력사업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취지로도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없이 예산안 협의는 없다"며 총 4조1000억원을 삭감한 기존 감액안에서 7000억원을 추가로 깎은 '수정 감액안'을 상정·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 의장이 10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마련해오라며 '감액 예산안' 상정을 보류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여야 협상은 완전히 멈춰선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