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대학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 성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12-11 1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59명의 치기공학과 학생들, 실습 중심 교육 통해 전문 지식 향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에서 진행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 현장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에서 진행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 현장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협력대학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재학생 59명을 대상으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2년 전문대학 중 최초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에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 고등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치과기공 전공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강의는 덴탈보다의 박연경 강사가 맡아 교합면 해부학의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합면 해부학’은 치아가 음식을 잘게 씹는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문으로, 기존 치과 해부학과는 차별화된 심층 접근법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보건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교육과정개발위원회는 2023년 ODA사업 2차 연도에 치기공학과 이희경, 정영해 교수와 함께 ‘교합면 해부학’ 과정을 개발했다.
 
참여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아의 심미적 설계와 기능적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더 깊이 있는 학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교육은 협력대학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다”며 “우리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보건의료 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