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미래인재와의 만남' 재개...원주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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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1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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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여름 성황리에 종료됐던 고등학생 간담회 재개

  • 흥원창 중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완료...새 관광명소 기대

사진원주시
원강수 시장이 원주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여름 학생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던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 미참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재개했다.

첫 간담회로 1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주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원주고 학생들은 △학교 앞 드랍존(승하차 구역) 조성 △과밀학급 학생 수 조정 △개인형 이동장치 및 라이더 불법행위(신호위반, 인도주행) 단속 강화 △정문 앞 횡단보도 설치 등 학교생활 속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사항을 건의했다.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 원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현황과,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특별교부금 지원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리 지역의 인재들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소통 간담회가 재개돼 참 기쁘다”라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요조사에서 참여를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재개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원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중 치악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간담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흥원창 중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완료...새 관광명소 기대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 12일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흥원창을 중심으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흥원창과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탐방로를 정비했다.

특히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2.4㎞ 구간 보행로를 정비하고 쉼터 3곳을 설치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흥원창 노을과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려·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에 조운선을 본뜬 전망대를 설치해,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된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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