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안타증권·메리츠캐피탈' 소비자보호 평가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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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12-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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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소비자 실태평가 결과, 우수 등급 없어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유안타증권과 메리츠캐피탈이 ‘취약’ 등급을 받았다. 26개 금융사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2024년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매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5단계로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26개사중 3개사가 ‘양호’, 14개사가 ‘보통’, 7개사가 ‘미흡’, 2개사가 ‘취약’으로 평가됐다.
 
종합 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회사는 없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2022년 공모주 청약 전산장애 관련한 민원 대량 발생·처리 지연을 이유로 취약 등급을 받았다. 신규 평가대상인 메리츠캐피탈도 상품개발·판매, 성과보상체계 운영 관련 소비자 보호체계가 미흡했다. 이외 경남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iM뱅크·키움증권·한투증권·신한카드 등도 미흡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부분적으로 내부통제 체계 작동이 미흡한 사례가 있었다"며 "성과보상체계 운영, 내부통제 자체점검,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인력 운영 등에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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