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팔려서 못 살겠다"…'보수 성지' 대구 시민 윤석열·국민의힘 비판 현수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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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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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파트 입구에 걸린 사진 사진엑스 갈무리
대구 수성구 아파트 입구에 걸린 사진 [사진=엑스 갈무리]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한 작성자는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 수성구에 걸린 현수막이다. 대구 시민은 정신 차렸는데 국회의원들은 아니다. 다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뽑지 않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입구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 속에는 '쪽 팔려서 못 살겠다. 윤석열, 국민의힘(주호영) 찍은 수성구 50대 남자'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의미한 변화", "저분은 양심 있다", "저거 보고 같이 찍은 사람도 부끄러워질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14일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이 가결됐다. 현재 헌법재판소 판결을 남겨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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