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한국부동산원 '허위매물 모니터링'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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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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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 정보 연계해 허위매물 판정 시 즉시 삭제

직방 CI 사진직방
직방 CI. [사진=직방]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오는 1월부터 한국부동산원이 시행하는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민·관·공 협력으로 진행하는 해당 사업은 온라인 부동산 광고 플랫폼의 매물광고와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거래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거래 완료된 매물 광고가 방치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직방은 자사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거래 정보 검증을 거쳐 허위로 판단한 매물 광고는 당일 삭제 조치해 허위매물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허위매물 모니터링 대상은 직방에 등록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매물이다. 향후에는 모니터링 대상에 아파트 매물까지 포함될 전망이다.
 
직방은 허위매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허위매물 모니터링을 통해 매물 광고 내용과 실제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허위매물 상습 게시 등으로 이용자 피해를 양산하는 광고게시자를 엄격히 제재·관리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한국프롭테크포럼 산하 부동산디지털광고위원회 참여를 통해 자율 규제 노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한국부동산원의 허위매물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직방은 허위매물 관리를 포함한 적극적인 자율 규제 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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