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계는 대전환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시급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아주경제신문·AJP 주최, 곽 의원 주관으로 열린 '2025 미래전망 4대 대학총장 포럼'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부터 코로나 팬데믹, 탄소중립, 글로벌 패권 경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동이 우리에게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변동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과 성장에 위기가 급격하게 찾아왔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뒤흔들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빠르게 변화한 사회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다"며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미래 전망 4대 포럼'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성인들을 모시고 논의하는 이 자리가 미래에 대한 해법과 현재에 대한 진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교롭게도 이번 사태(12·3 비상계엄 사태)를 예견한 듯하다"면서 이날 포럼의 주제인 '리노베이션·레볼루션 코리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12월 대한민국이 어떻게 '리노베이션'하느냐에 따라 '레볼루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님,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님, 이광형 KAIST 총장님,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님 등 우리나라 학계를 선도하시는 분들이 모여 이 자리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복합적으로 의제를 논의하고,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내년에도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소망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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