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BS, 넷플릭스와의 역대급 콘텐츠 공급 계약에 목표주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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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연 수습기자
입력 2024-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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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하나증권은 23일 SBS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과 관련한 파트너쉽 체결 발표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SBS와 넷플릭스의 계약을 '시가총액 1조원의 역대급 계약'이라며 "기간도 6년으로 국내 최장이며 글로벌 최초로 방송사 편성 전체를 서비스하는 등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대략적으로 추정했을 때 보수적으로 6년간 약 3000억원 내외로 가정한다"며 "신작 콘텐츠의 해외 공급 부분은 1년에 1000억원 혹은 그 이상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며 연 200억원 내외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투자 계약은 6년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증분은 연간 400~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향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좋은 IP가 SBS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며 편성 확대도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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