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인당 1개 압류금지 통장 허용할 필요...당차원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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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12-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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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발전 위해 서민 금융과 금융 회복은 적극 진행할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인당 1개 압류금지 통장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당에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등 금융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신용 불량이 되면 통장 개설도 못하고, 통장 개설을 못하면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을 길이 없다"며 "(급기야는) 경제 활동 영역 밖으로 퇴출되는 결과가 발생하는데 경제 전체에 안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발전을 위해 서민 금융과 신용 회복 문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요즘 기업 금융 회계들이 전부 공식적이고 통장 입금(내역) 등을 요구해서 통장이 없으면 일을 못한다"며 "통장 개설이 금지되고 있어도 압류되면 사실상 경제 활동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에서 "생계비 수준의 한계 통장에 대해서는 압류를 할 수 없게 하면 일상적인 경제 활동은 최소 유지할 수 있지 않나고 생각한다"며 "1인당 1개 압류금지 통장은 일정 한도까지 허용해주자고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제도가 개인의 삶을 방해하거나 파괴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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