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상봉터미널 부지에 건립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9.3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 제외 596가구 모집에 5570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9.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 타입은 무려 105.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전용 39~84㎡의 중소형 면적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전용 98㎡B를 제외한 98~118㎡의 중대형 면적은 1순위에서 미달됐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중랑구에서도 주거 여건이 뛰어난 데다 초고층 더샵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갖춰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이날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3일, 계약은 같은 달 14~16일 진행한다.
전용면적 98·118㎡ 타입의 경우 계약금 5%(1차 5000만원 정액제, 30일 이내 잔금) 등을 제공, 전용면적 39·44㎡ 타입은 중도금 무이자 등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췄다는 게 사업자 측 설명이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이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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