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경제계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롯데물산이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에 애도 조명을 점등한다.
3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애도 조명 점등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롯데월드타워 애도 조명 점등은 오는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자 정부가 정한 국가 애도 기간 애도 조명을 점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상부 랜턴부에 백색 조명을 켠 바 있다.
또 31일 자정에 열릴 예정이던 롯데월드타워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취소됐다.
아울러 롯데월드도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예정된 모든 퍼레이드를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 기간 스테이지·길거리 공연과 불꽃놀이도 열리지 않는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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