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항공 참사, 백일흔아홉 분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화성시는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1월4일 토요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오늘 아침,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깊은 애도를 표했다"며 "오늘로 예정되었던 송년 제야 행사를 취소하고, 1월 3일 화성특례시 출범식을 연기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의 슬픔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오니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104만 화성 시민 모두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기적적으로 생존하신 두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향소는 지난 30일 설치됐으며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에는 8시부터 2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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