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 14분쯤 공수처 수사관들은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를 타고 출발했다. 해당 차량은 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저로 직행하지 않고 인근에서 경찰과 먼저 만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의 지원을 받아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현재 윤 대통령 측은 체포·수색영장이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나 대통령 지지자들과 대치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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