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현대모비스 이기양·한국화장품제조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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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5-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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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왼쪽과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왼쪽)과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과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 연자성 소재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전동화 소재·부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적용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책임연구원은 변압기 등 주요 부품인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코어를 세계 최초로 양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 페라이트 코어와 나노결정립리본 연자성 코어를 국내 최초 개발해 국산화했다.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소재는 니켈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에서 30%로 줄여 안정적인 재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니켈을 완전히 배제한 소재까지 개발하여 상용화 검증을 진행 중이다. 
 
박 부장은 생물 소재 변환기술을 응용하여 국내외 자생 식물의 효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부장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한 생물전환기술과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지역 특화 및 희귀 자생 식물의 세포주를 개발하고, 대량 증식 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식물의 피부 생리활성 효능을 극대화해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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