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퇴임 닷새 전 백악관 집무실서 고별 연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임기 만료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대국민 고별 연설에 나선다.

10일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5일 황금시간대인 미 동부시간 오후 8시에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연설을 진행한다.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부터 재임 4년 동안의 성과와 업적을 밝히고, 후임인 트럼프 당선인에게 당부의 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3일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임기 중의 외교 성과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미국 대통령의 고별연설은 1796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부터 이어져온 전통이다. 보통 백악관에서 이뤄지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2017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대형 컨벤션센터인 '매코믹플레이스'에서 고별연설을 했다. 2020년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했던 트럼프 당선인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인 2021년 1월 19일 미리 녹화 동영상 고별연설을 공개한 바 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의 미래와 더불어 중요한 세계적인 사건과 이슈 속에서 어떻게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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