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함대 해군 사령관 "AI 활용한 무인기 무인정 새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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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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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스카에 입항하는 미국 항공모함 사진연합뉴스
일본 요코스카에 입항하는 미국 항공모함. [사진=연합뉴스]
프레드 캐처 미국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기(드론)와 무인정(드론 보트)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처 사령관은 11일 보도된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무인기와 무인정을 기존 전력과 조합해 북한, 중국 등의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 7함대는 한반도 주변 해역을 포함하는 서태평양을 관할하며, 일본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요코스카가 모항이다. 캐처 사령관이 언급한 무인기, 무인정 도입은 미국 국방부가 추진하는 '레플리케이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는 미국 국방부가 지난 2023년 8월 중국군의 물량 공세를 극복하기 위해 수천 개 규모의 자율 무기체계를 2년 이내에 배치하겠다고 했던 구상이다.

캐처 사령관은 "새로운 능력이 (7함대) 지역에 투입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 전력이 적대 세력에 대한 해상 억지력 제고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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