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찰청·경호처, 충돌 시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질서유지 유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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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5-01-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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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관 간 긴장 고조로 국민 불안 큰 상황"

  • "폭력적인 수단과 방법 사용하는 일 없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경찰청과 대통령경호처에 "관계기관 간에 폭력적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일만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양 기관에 "모든 법 집행은 평화적이고 절제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관계기관장들은 질서 유지와 충돌 방지에 특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국가기관 간의 긴장이  고조돼,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과 나라 안팎의 걱정과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우려하며 "국가기관 간 충돌이 발생한다면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기관장에 "소속 직원들의 안전과 기관 간 충돌방지를 위해 상호 간 충분히 협의해 질서 있는 법집행과 실무공무원들의 안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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