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에 휴전협상 최종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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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1-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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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진 가자지구 라파의 건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진 가자지구 라파의 건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양측에 최종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협상 관계자가 이날 새벽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동평화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총리 등이 참여한 회동에서 이같은 진전이 이뤄졌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쟁 중단 시 인도적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자지구 전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하면서 발발해 15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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